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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

사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여행지

by soltreee 2025. 4. 7.

여행은 같은 장소라도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초록빛 자연이 활기차며, 가을에는 황금빛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할게요! 🌸☀️🍁❄️





1. 일본 홋카이도 –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대자연의 섬

🌸 봄 (4~5월) –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한 로맨틱한 풍경
홋카이도의 봄은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어나며, 일본 본토보다 늦게 벚꽃이 개화해 4월 말~5월 초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쓰마에 공원과 고료카쿠 공원은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입니다.
유채꽃이 가득한 후라노 지역도 이 시기에 방문하면 좋습니다.

☀️ 여름 (6~8월) –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밭과 푸른 자연
홋카이도의 여름은 덥지 않고 선선해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후라노의 ‘팜 도미타’에서 보랏빛 라벤더와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를 따라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타루 운하 주변에서 여름 축제를 경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가을 (9~11월) – 단풍이 물든 온천 마을

홋카이도의 가을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드는 시즌입니다.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됩니다.
조잔케이 온천 마을에서는 단풍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의 홋카이도는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 겨울 (12~2월) – 삿포로 눈축제 & 환상적인 설경

홋카이도의 겨울은 설국 그 자체입니다!
삿포로 눈축제에서는 거대한 얼음 조각을 감상할 수 있고, 오타루의 ‘유키아카리(눈빛 축제)’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니세코에서는 세계적인 파우더 스노우를 경험할 수 있어 스키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 스위스 – 알프스가 선사하는 사계절의 아름다움

🌸 봄 (3~5월) – 알프스의 야생화가 만발하는 트레킹 시즌
스위스의 봄은 알프스 산맥 곳곳에 꽃이 만발하는 계절입니다.
인터라켄과 라우터브루넨 같은 지역에서는 폭포와 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 기차 여행을 하면서 푸른 초원과 만개한 들꽃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여름 (6~8월) – 호수에서 수영하고 하이킹을 즐기는 계절
스위스의 여름은 따뜻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 최고의 시즌입니다.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하이킹을 하거나, 루체른 호수에서 수영과 보트 타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 철도를 타고 알프스를 감상하는 것도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 가을 (9~11월) – 황금빛 포도밭과 단풍의 향연

스위스의 가을은 포도 수확 시즌입니다.
라보 포도밭에서는 가을 수확 축제가 열리며, 몽트뢰에서는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마을과 어우러진 가을의 풍경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겨울 (12~2월) –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와 크리스마스 마켓

스위스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스키와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체르마트, 생모리츠, 다보스 같은 스키 리조트에서 세계적인 스키 코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젤과 취리히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유럽의 겨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3.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 대자연이 주는 사계절의 감동

🌸 봄 (4~6월) – 에메랄드빛 호수와 야생동물 관찰
겨울이 길었던 밴프에도 봄이 오면 눈이 녹고 호수가 맑은 에메랄드빛으로 변합니다.
레이크 루이스와 모레인 호수의 빙하가 녹아 투명한 물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즌이라 곰, 엘크, 산양을 볼 수도 있습니다.

☀️ 여름 (7~9월) – 하이킹과 카누 타기의 천국
밴프의 여름은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고의 시즌입니다.
페이토 호수와 모레인 호수에서 카누를 타거나, 존스턴 캐니언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의 캐나다 로키 산맥은 푸르른 초원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숨 막히는 경관을 자랑합니다.


🍁 가을 (9~11월) – 단풍이 물든 낭만적인 풍경

가을이 되면 밴프의 침엽수림이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루이스 호수 주변과 라치 밸리에서는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고즈넉한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겨울 (12~3월) – 얼어붙은 호수와 개썰매 체험
겨울의 밴프는 마치 겨울왕국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레이크 루이스가 얼어붙어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고, 개썰매를 타고 눈 덮인 숲을 달릴 수도 있습니다.
마운트 노퀘이와 선샤인 빌리지에서 스키를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4. 사계절 여행을 더 즐기기 위한 팁

  • 방문하는 계절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방한 용품 필수!)
  • 계절별로 주요 축제와 액티비티를 미리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 같은 여행지라도 계절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계절에 다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도 사계절마다 여행지를 다르게 경험해 보세요! 어느 계절이 가장 가보고 싶으신가요? 😊